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4월에 비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약 136만 명). 이처럼 4월만 되면 큰 일교차와 함께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알레르기와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인 알레르기비염,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알레르기 정의
2. 알레르겐 정의와 종류
3. 알레르기 원인
4. 알레르기비염 정의와 대표적인 증상
5. 알레르기비염의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
6. 알레르기비염과 동반되는 질환
7. 알레르기비염 치료 요법
8.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
알레르기 정의
-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레르기 염증이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 기관지에 나타나면 천식, 코 점막에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이라 하고, 이와 같은 질환을 알레르기질환이라고 말합니다.
알레르겐 정의와 종류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알레르겐 혹은 항원이라고 부릅니다. 한 사람에게 알레르겐인 물질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과 같은 호흡기 항원과 우유, 계란, 견과류, 생선 등의 식품 항원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원인
- 유전적 요인
알레르기 질환이 잘 생기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를 알레르기 체질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가족력이 있으며, 유전적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든 어린이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환경적인 요인이나 식습관 등 다른 요인들과 함께 알레르기 질환 발생에 복합적으로 관여합니다.
- 환경적인 요인
현대 사회가 다양하게 발달하며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환경 역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에는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반복적인 노출, 음식, 오염물질 등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거 환경 변화, 대기오염,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등의 식습관 변화는 알레르기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자극
스트레스 자극은 뇌의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어 면역, 내분비, 자율신경계 조절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또한 면역의 과잉반응 현상이 일어나 원하지 않는 항체를 생산하게 하고, 이것이 혈관, 신경, 조직 등에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 정의와 대표적인 증상
-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겐에 의해 코 점막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입니다.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년 사이 우리나라 병원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이 알레르기비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코막힘, 목, 눈, 귀의 가려움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
우리가 숨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입되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입성 알레르겐이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알레르겐에는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비듬과 털, 바퀴벌레 분비물, 꽃가루,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또한 대기오염, 담배연기, 찬 공기, 자극성 가스, 감기 및 호흡기 감염, 급격한 온도 혹은 습도 변화는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과 동반되는 질환
코는 기관지, 눈, 귀, 얼굴에 서로 연결되어 있어 다른 질환의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은 결막염과 천식을 동반하기도 하고, 중이염, 부비동염, 수면장애 등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학습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 치료 방법
알레르기비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이 없도록 해주거나 있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물질인 알레르겐을 피하는 환경요법(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 환경 요법
원인 물질 회피 : 개인별로 증상의 원인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원인에 따른 환경 요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집 먼지 진드기 노출을 줄이기 위해 실내환경을 관리하거나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연기, 미세먼지, 황사, 급격한 온도 변화, 자극적인 냄새도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흔한 요인이므로 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약물 요법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약물요법 진행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 약물에는 먹는 약과 코에 뿌리는 약이 있으며 대표적인 약으로 국소 비강 스테로이드제가 있으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므로 자주 사용됩니다.
- 면역 요법
면역 요법은 알레르기 전문가가 적절하게 선별된 환자에게 시행해야 합니다. 면역 요법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을 몸에 최소량부터 시작하여 점차 농도를 올려 가며 투여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으로, 3~5년의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수술 요법
비강에 대한 수술은 알레르기비염의 주된 치료법은 아니지만 보조요법으로써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 약물 치료를 시도해도 반응이 없거나 좋지 않은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철저한 회피요법을 시행하고 항원에 대한 추적관찰로 알레르기비염의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
- 실내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비염의 원인 및 악화 요인을 검사로 확인한 후 회피합니다.
-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최대한 피합니다.
- 감기예방을 위하여 손을 잘 씻습니다.
-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합니다.
오늘의 포스트 핵심 3가지
1. 알레르기 정의와 원인
2. 알레르기비염 원인 물질과 악화요인
3.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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