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왔습니다. 🌸
봄은 따뜻한 햇살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죠. 그러나 봄철에는 춘곤증이라는 불편한 증상이 많은 분들에게 찾아옵니다. 오늘은 봄철 불청객인 춘곤증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을 함께 확인해 봅시다.
🌼 춘곤증이 뭐예요?
봄에는 충분히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나른해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춘곤증을 의심하는데, 춘곤증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이 적응을 제대로 못 해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상입니다. 다행히 춘곤증은 보통 1~3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춘곤증은 왜 발생하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일조 시간이 늘어나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신체의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봄이 찾아와 따듯해지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들은 추운 겨울에 익숙해져 있던 상태에서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봄이 되면 낮이 길어지고 수면시간은 줄어들며, 더 늦은 시간까지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피로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 비타민 부족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 비타민C를 비롯한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더 필요하게 되며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춘곤증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몸이 너무 피곤한데..? 설마 나도 춘곤증??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와 졸음,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 피로감과 졸음
춘곤증 환자는 봄철에 쉽게 지치고 피곤해하는 경향이 있으며 낮 시간대에 불필요한 졸음이 자주 옵니다.
▶ 집중력 저하
춘곤증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권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과 소화불량
음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으며 소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현기증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춘곤증은 대개 일시적인 현상으로, 적절한 휴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설문조사로 알아본 직장인의 춘곤증
직장인 580명에게 봄철 춘곤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이 '봄철 춘곤증을 겪은 적이 있다'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84.6%는 춘곤증 때문에 '업무에도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답했으며, 춘곤증에 시달리는 시간대는 '점심 먹은 직후 오후 1~2시'라고 답한 직장인이 5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직장에서 경험한 춘곤증의 증상으로는 '계속 쏟아지는 잠'이 44.9%로 가장 많았고, 춘곤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42.3%가 '커피 마시기, 흡연, 간식흡입 등 각성효과에 의존'을 꼽았습니다.
🌼 춘곤증 완화를 위한 꿀팁 4가지!
춘곤증 완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보충,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칭 등이 있습니다.
▶ 충분한 영양 보충
비타민 B, 비타민C, 봄나물, 잡곡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1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지속하는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일과를 따르는 충분한 수면 필요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필요합니다.
▶ 중간중간 환기와 스트레칭
졸음이 몰려올 때 낮잠보다 환기와 스트레칭이 좋습니다.
오늘은 춘곤증의 원인과 증상 및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춘곤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오랜 시간 계속되는 피로라면 다른 질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점 유의 바랍니다. 봄날의 행복, 춘곤증 관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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